정보

위디스크 양진호 폭행 이유 직원 댓글 내용 카톡

늘사냥꿈 2018. 10. 31. 12:36
반응형



위디스크 양진호 폭행 이유 직원 댓글 내용 카톡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폭행 영상이 공개되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폭행 전 직원에게 보냈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30일 한 언론매체가 공개했던 양진호 회장 카톡에서 피해자 A 씨가 나눈 메시지에 의하면, 양진호 회장이 직접 A 씨에게 카톡을 보내서 협박과 욕설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카톡에서 양진호 회장은 "네가 쓴 글 잘 보았다. 내 동료에 대하여 내 생각과 반하는 의견을 펼친 것은 나름 존중해주겠다만 최소한 책임은 지고 살자. 이제 준비해라. 사과도 못하는 XX"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전 직원은 "죄송하다. 악의적으로 작성한 글은 아니었다. 글을 올리고 올바르지 못한 생각이라서 여겨 바로 삭제했다"라고 적었습니다. 


양진호 회장은 "글 본 것 확인했고 사과도 못 하는 놈이니 그에 대한 책임은 예정대로 내가 지게 해준다. 너는 수순대로 작업해줄게. 너 내 성격 모르지? 당장 튀어와서 전 대표님 앞에서 무릎 꿇고 빌지 못해?"라고 사과를 강요했습니다. 





이어 "너 그냥 사과하지 마라 부탁한다. 나는 지금부터 작업한다. 참고로 지금 한 네 대답은 자백 증거로 사용될 것을 알려준다. 나를 상대로 도전을 해? 너의 사과 따위는 안 받아준다. 겁쟁이 하하하"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양진호 회장은 A 씨가 퇴사 후에 '위디스크' 홈페이지 고객 게시판에 '양진호1'이라고 하는 아이디로 "매사에 성실하게 일하면 연봉 팍팍 올려주겠다", "낮과 밤이 바뀌면서 일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 가도 이만큼의 돈은 못 받는다" 등의 댓글을 작성했다고 하는 이유로 A 씨를 2015년 4월 8일에 경기도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로 불러서 무릎을 꿇리고 욕설을 하면서 뺨과 머리 등을 수차례 때렸습니다. A 씨는 2012년 6월에서부터 2013년 6월까지 '위디스크' 운영사 이지원인터넷서비스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로 근무했습니다.





'양진호 폭행 영상'을 최초 보도했던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 취재진은 양진호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하여 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양진호 회장의 사무실과 자택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양 회장은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 


이후에 위디스크 양 회장은 취재진에게 한 통의 문자 메시지로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오늘 말고 2~3일 뒤에 미리 문자를 해준다면 취재에 성실히 응할 마음이 있다. 다만 아직 집에 어린아이들이 있는데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공감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은 국내 웹하드 1위의 업체 위디스크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한국미래기술은 세계 최초로 인간 탑승형 거대 직립보행 로봇인 메소드-2(Method-2)를 제작한 로봇 제작 업체입니다. 양진호 회장은 경기 군포시에 한국미래기술을 설립하고 2010년도 국내 연구진을 모아서 로봇 개발을 시작한 바가 있습니다. 


양진호 회장은 최근에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되어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있으며, 경찰은 이번 폭행 사건과 함께 병행 수사할 방침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