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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이야기 y 스팀다리미 bj수땡 김땡범 훌라후프 김수범


    12월 12일 궁금한 이야기 y 지지받지 못한 용기, 피해자는 왜 계속 고통 받는가?


    죽음을 선택한 피해자


    지난 14일에 정수아 씨가 생사의 기로에 선 채로 응급실에 실려 왔습니다. 22살의 젊은 나이에 유서를 써놓고서 자살기도를 한 것 입니다. 도대체 그녀는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일까?


    "우리 아이가 맞은 기간 생각만 하면 백대이상은 되겠죠. 정말 악마예요, 악마."


    - 어머니 박미경 씨 -





    어머니 박미경씨는 딸 수아씨가 겪었던 고통의 원인으로 그녀의 전 남자친구인 이 씨를 지목했습니다. 소위 "먹방BJ"로 활동했었던 수아씨는 방송을 통해서 같은 BJ인 이 씨를 알게 되었고, 둘의 관계는 곧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수아씨를 대하는 이 씨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수아씨는 사귀는 동안에 이 씨에게 끔찍한 폭행을 당해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난데없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그녀를 추궁을 하던 이 씨가 다이어트용 훌라후프 조각으로 여자친구 수아씨의 손과 허벅지를 내리쳤다는 것 입니다. 수아씨는 용서를 구하는 이 씨의 말을 믿었지만, 갈수록 폭력의 정도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스팀다리미 이거 진짜 뜨겁냐고. 저를 뜨겁게 해주고 싶대요. 그러더니 스팀이 최대로 켜져 있는 상태에서 제 배에다가 이렇게 누르더라고요"


    - 정수아 씨 인터뷰 - 


    이 씨는 "괴롭혀주고 싶다"라면서 수아씨의 신체에 다리미를 가져다 대서 화상을 입혔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이 씨는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를 빌미로 하여 수아씨를 추궁한 끝에 그녀를 차마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방법으로 성폭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수아씨는 이별을 통보했고 이 씨를 경찰에 신고하였지만, 여전히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녀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일까?



    "체벌"하는 남자친구


    수소문 끝에 제작진은 이 씨를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수아씨를 때린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것은 수아씨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하여 택했던 체벌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과거에 돈이 필요해서 마사지 샵에서 일을 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정신 차리라면서 손바닥에 두 차례 그리고 엉덩이에 두 차례 정도 체벌하듯이 때렸습니다"


    - 이 씨가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 내용 - 





    실제로 그는 한 포털사이트에서 익명으로 여자친구를 위하여 매를 들었을 뿐인데, 데이트폭력과 성폭행으로 신고를 당하여 억울하다고 하는 내용의 상담 글을 남긴 바가 있었습니다. 이 씨의 말에 의하 스팀다리미로 인해서 생긴 화상도 데이트를 준비하는 여자친구의 옷을 다려주려다가 순간적인 실수로 생기게 된 상처라는 것 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어디까지 사실인 것일까?


    "고소한다고? 이 XXX. 뭐 고소 유행이가? 설마 너 거짓 진술할 거야? 원치 않는 성관계를 했다는 둥. X 같다"


    - 이 씨의 개인방송 내용 중 -





    전부 수아씨를 위해서 했던 일이라는 주장과는 다르게 이 씨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서 그녀를 부정적으로 언급하는 내용들의 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수아씨를 괴롭히는 방법이 곧 그녀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그의 말은 무슨 뜻인 것일까?


    수아씨를 괴롭게 만드는 것은 이 씨 뿐만이 아닙니다. 용기를 내서 경찰에 성폭행 피해사실을 신고했었지만 피해자 지원 서비스조차도 제대로 고지 받지 못했다는 것 입니다. 뒤늦게 해바라기 센터의 존재를 알게 되었던 수아씨가 센터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요청하고 나서야 수아 씨는 상담 치료를 받을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신고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피해자의 두려움과 고통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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