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뉴질랜드 마닷 부모 제천사기 고깃집 식당

마이크로닷 뉴질랜드 마닷 부모 제천사기 고깃집 식당

수년 전에서부터 온라인에 올라왔던 "마닷 부모 사기 도주설"에 가수 마이크로닷이 소속사를 통하여 "사실 무근이며, 법적 대응 하겠다"라는 카드를 처음 꺼내들었지만, 오히려 풍문에 대한 증거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마이크로닷의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네티즌이 마이크로닷 인스타로 몰려갔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은 묵묵부답 입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도 5월경에 충북 제천의 친척과 지인 등 10여명으로부터 수억 원 대의 돈을 빌리고서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 언론매체가 19일 보도했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에 1999년 6월경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A씨는 이 매체에서 "당시에 제천의 아파트 한 채 가격인 2500만 원을 비롯하여 곗돈을 모두 가지고서 하루아침에 피의자가 잠적했다"라고 하면서 "당시에 총 피해 금액이 20억 원 대에 달했을 정도로 컸기 때문에 1999년 경에 지상파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이 사건이 소개가 되기도 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돈을 빌린 뒤에 "야반도주"를 했다고 기억했습니다. A씨는 해당 매체에 "그쪽 가족은 한밤중에 소들과 기계를 모두 다 팔고서 잠적했다. 그 사실을 알고서 돈을 빌려주었던 사람들이 달려갔을 때에는 이미 집은 텅 비어있었다. 이후에 피해자들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매체에서는 A씨 이외에 "1억대 연대 보증을 섰었다가 빚더미에 앉았다", "1000만원을 빌린 뒤에 사라졌다"라는 등 피해를 주장하는 마이크로닷 부모 친척과 지인들의 증언도 소개했습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여 퍼지고 있던 루머성 글이 당사자 인터뷰 등을 통해서 구체화되자, 해명을 언급하는 네티즌들도 늘었습니다.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에는 "부모님 사건에 대해서 해명을 안 하시냐"라는 식의 글이 간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불거지기 하루 전인 11월 18일에도 2건의 사진이 올라왔던 인스타그램에서 마이크로닷은 20일 오전 현재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닷의 마지막 사진에는 해명 요구와 "응원한다"라고 하는 글까지 뒤섞이면서 많은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마이크로닷은 부모 사기 도주설이 최근에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퍼지자 19일 소속사를 통하여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20억 원 대 채무를 지고서 잠적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20일 변호사를 선임해서 정식적으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도주설은 과거 수년 전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졌습니다. "쇼미더머니", "도시어부"등을 통해서 마이크로닷이 유명해지면서부터 마닷 부모 사기 도주설이 불거지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배우 홍수현과의 공개 연애로 인해 마이크로닷의 이름이 포털사이트에서 자주 회자되면서 논란에 다시 군불을 지폈습니다.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이들은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등에서 "과거에 충북 제천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금전적으로 손해를 끼치고 뉴질랜드로 도망쳤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20년이 지난 일이지만, 그들의 자녀인 마이크로닷이 TV에서 활동하는 것도 모자라서 부모마저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도시어부"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1993년 제천에서 태어나서 4세 때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고 밝혀온 마이크로닷은 현재 한국에서 래퍼로 활동 중 입니다. 2015년 쇼미더머니4에 참가하여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7살 위인 형 산체스도 그룹 팬텀에서 음악을 하는 가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