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맨 마나스패이스 마루마루 잠금 폐쇄

플루트맨 마나스패이스 마루마루 잠금 폐쇄

한국 최대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였었던 "마루마루"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11월 20일 한 언론매체는 단독으로 이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의하면, 이른바 "박사장"으로 불리우던 마루마루 운영자는 막대한 접속자 수를 바탕으로 하여 약 80억원 상당의 광고 수익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루마루는 지난 2013년도에 개설되었습니다. 일본 등지의 만화를 불법으로 복사하고 번역해서 업로드하고 광고 수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돈을 벌었습니다. 이 곳의 접속자 수는 포털사이트 네이트 접속자 수보다 더욱 높았으며, 인스타그램에 이어서 국내 18~19위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마루마루 운영진들은 이미 2주 전에서부터 사이트를 폐쇄할 움직임을 보여 왔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 7월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밤토끼 등 8개 불법 만화 유통 사이트를 검거했던 것이 사이트 폐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마루마루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5월에 정부는 불법 복제물 침해 대응 특별전담팀을 구성하여 주요 저작권 침해 해외사이트를 집중 단속했습니다. 이때 마나스패이스, 플루트맨 등 12개 사이트가 폐쇄 또는 운영중단 되었으며, 불법 만화 유통 사이트인 밤토끼 등 8개 사이트 운영자는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