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강슬기 인스타 sns 남편 그알

그것이 알고싶다 강슬기 인스타 sns 남편 그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정폭력과 그리고 성폭행을 일삼고 끝내 아내 고 강슬기 씨를 해한 남편을 경찰이 제대로 통제하지 않았었던 정황을 파헤쳤습니다. 

지난 11월 17일에 방송되었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작년 11월에 강남의 한 빌라 앞에서 남편에게 무참히 살해당했던 고 강슬기 씨의 사연이 그려졌습니다. 

강슬기는 인스타 유명인이었습니다. 예고를 졸업하고 미대를 다니다가 중퇴를 한 강슬기 씨는 미용 관련 사업을 하면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2년전 전에 남편 조 모씨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을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남편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었던 강슬기 씨는 빌라 앞에서 남편 조모 씨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강 씨가 은신하고 있던 빌라 앞으로 조 씨가 찾아와서 기다리고 있던 것 입니다. 남편은 강씨를 보자마자 조금의 주저도 없이 그녀를 흉기로 수십 차례 공격했습니다. 부검 결과 강 씨의 온몸에 스무 곳이 넘는 자창과 그리고 베인 흔적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강슬기 지인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에게 녹음파일 하나를 들려줬습니다. 강 씨가 숨진 후에야 발견되었다는 녹음파일에는 제발 그만 하라는 여성의 절규가 담겨있었습니다. 어린아이와 세 들어서 살던 후배까지 있던 집에서 남편 조 씨는 칼까지 들고서 강 씨를 폭행했습니다.

강슬기 지인은 "남편이 옷을 다 벗겨놓은 채로 때렸다고 한다. 아무것도 못 입은 상태로 6시간 동안이나 맞고 '너는 나로 소독해야 한다'라고 하고 소변을 먹였다"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습니다.

이혼 숙려기간이었던 11월에 강슬기 씨는 사망 전에 조 씨에게 성폭행을 당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경찰관은 조 씨에게 전화를 걸어서 아내가 성폭행 혐의로 신고를 했으니 전화를 건다거나 찾아가지 말라고 경고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후에 이혼조정 기간에 강슬기 씨는 아이가 아프다고 하는 남편의 문자를 받고서 조 씨의 집에 갔다가 폭행과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새벽에 뛰쳐나왔던 강 씨는 남편을 성폭행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경찰관의 전화로 강슬기 씨가 자신을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 씨는 다음날 강 씨를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이에 대한 자세한 진술을 듣기 위하여 경찰을 찾아갔지만, 경찰은 "피해자도 돌아가셨고 민감한 부분들이 있다"라고 하면서 말을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