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봉덕동 정나리 실종사건 원룸
3월 16일 밤에 방송되었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5년도에 살고 있던 원룸에서 실종된 정나리 씨의 행방을 추적했습니다.
정나리 씨는 2005년 당시에 대구에서 남자친구 김 씨와 함께 원룸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실종되던 당일에 정나리 씨는 친한 지인에게 "집에 가기 싫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결국 새벽 4시가 되어서 정나리 씨는 큰 소리로 울면서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에 실종되었습니다. 이웃주민들은 집에서 싸우는 소리와 함께 폭행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담당 경찰들은 "김 씨 이외에는 용의자가 없다"라면서 시체가 없는 살인사건이라고 판단하고 김 씨를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그날 오전 11시까지 잠만 잤다. 자고 일어나 보니까 정나리 씨는 없었으며 짐을 챙겨서 본가로 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 씨는 정나리 씨가 외박을 했었다고 생각하고 관계를 정리하기 위하여 짐을 챙겨서 오후 4시에 원룸을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팔공산으로 드라이브를 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측은 김 씨가 친구들과 함께 팔공산으로 정나리 씨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생각하고 조사를 했습니다. 김 씨의 친구는 "그냥 드라이브였었다. 김 씨가 새벽 6시인가 7시에 답답하다면서 드라이브를 가자고 전화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이는 오전 11시까지 잠만 잤다고 하는 김 씨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김 씨의 친구는 김 씨에게 의문의 번호로도 전화가 왔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수사기관은 김 씨가 전화를 걸었었던 의문의 번호에 대하여서는 통화기록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실종 이후 원룸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던 점을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또한 김 씨의 운동화에서 혼합된 혈흔들이 검출되었으며 방 안에서도 정나리 씨의 혈흔이 소량 검출되었습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사체를 처리하였다고 하기에는 혈흔이 너무 소량이라면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후에 김 씨는 중국으로 출국해 5년이 지난 뒤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담당 경찰은 "중국으로 가서 5년 동안 돈을 많이 모아온 것 같았다. 변호사에게 자문도 많이 구했을 것이다. 당당하게 수사에 임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대법원에서도 김 씨는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후에 김 씨는 자신을 수사한 기관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제작진은 김 씨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김 씨는 "찾게 된다면 저한테도 알려달라. 욕이라도 하고 싶다. 그 일을 떠올리기도 싫고 가정도 꾸려서 현재 아들도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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