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추락 한국인 박준혁 영상

그랜드캐년 추락 한국인 박준혁 영상

작년 말에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추락 사고로 인해서 크게 부상당했던 20대 한국 청년이 거액의 치료비와 그리고 관광회사와의 법적 문제로 인해서 귀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일에 유튜브에는 "2018년도 12월 30일 그랜드캐년 한인 사고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그랜드캐년 추락 동영상에서는 그랜드캐년 절벽에서 어느 한 청년이 갑자기 추락을 하고 주변 관광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는 현장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 영상을 올렸던 네티즌은 "그랜드캐년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추락 조심하세요"라는 글도 남겼는데요.

캐나다 유학을 마쳤던 박준혁 나이 25세 씨가 미국을 여행하고 있던 중에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하여 머리 등을 크게 부상당하는 사고를 당한 것 입니다. 박준혁 씨는 의식을 찾지 못한 채로 여러 번이나 수술을 받았으며 그 치료비가 무려 한화로 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준혁 씨의 가족들은 박 씨의 치료는 물론이며 2억 원 정도의 귀국 비용과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관광회사와 사고책임을 두고서 법적 공방까지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광회사 측에서는 자유시간에 벌어졌던 사고이기 때문에 책임질 수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1월 17일에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이 청원은 박 씨의 삼촌이 올렸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청년의 잘잘못을 떠나 타국에서 당하게 되었던 안타까운 사고로 인하여 개인이 감당하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습니다. 국민은 국가에 대해서 의무를 다하고 국가는 단 1명의 자국민이지만 보호하는 것이 의무라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인 박준혁 씨가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