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스크 양진호 아내 폭행 마약 이혼 부인 가족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1월 7일에 체포되었습니다.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체포 영장에는 마약 혐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동안 양 회장의 폭행 피해자 A교수는 양진호 회장이 마약을 복용했으며 부인에게도 마약을 강요했던 적이 있다고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 언론매체에서는 양진호 회장이 마약 복용 사실을 알리는 듯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입수했습니다. 양진호 회장 전 부인을 폭행한 이후에 자신이 마약에 취해서 그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변명했습니다.
해당 언론매체가 입수한 양진호 전 부인 ㄴ씨의 2013년 4월 14일에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 양진호 회장은 "네가 모르는 내용이 있다. 사실 나는 그때 아주 독한 각성제를 복용한 상태여서 제 정신이 아니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어서 "각성 중에는 뭔가에 꽂히면 엄청 심하게 매몰"된다고 변명했습니다. 그는 "그게 한 삼일 정도 간다. 너무나도 고통스러운데 정말로 내 능력과 힘을 넘어서는 상태가 되다보니 약을 복용한 상태로 일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양진호 회장은 이 과정에서 자신이 각성제를 상습적으로 복용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도 했습니다. 양 회장은 "약이 깰 때는 후유증이 심각한데, 그때 또 복용하면 된다. 주말이라서 일을 안 해도 되니까 약을 안 먹었더니, 후유증이 있는 상태에서 아이들도 없어서 네게 상처를 주었다"라고 변명합니다.
해당 대화에서 양 회장은 "그날 이후에 심하게 후회하고 끊었다. 보름이 넘게 금단증상으로 고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양 회장은 약물을 끊기 위해서 "필리핀 팔라완으로 날을 길게 잡아서 다녀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양 회장은 2013년 8월 30일 오전 6시 57분에도 "참지 못하고 각성제를 먹었다. 집에 안가고 나 과천 XXXX 호텔에 이틀째 있다"라고 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0일에 양 회장의 전 직원 폭행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된 지 8일 만에 7일 낮 12시 1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하고 있는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합동수사팀은 양진호 회장을 지청으로 호송하는 한편, 양 회장 자택과 그리고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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