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Content

    티스토리 뷰

    대한항공 주주총회 조양호 회장 사내이사 연임 경영권 박탈 국민연금

    반응형



    대한항공 주주총회 조양호 회장 사내이사 연임 경영권 박탈 국민연금


    조양호 나이 70세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 대한항공 경영권을 잃게 되었습니다.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에 따라서 주주권을 발동하게 된 첫 사례이자, 주주권 행사로 인해서 국내 기업 총수가 물러난 최초의 사례입니다. 


    대한항공은 3월 27일 오전에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에 위치한 5층 강당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등 4개 의안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결과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은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되었습니다.


    대한항공 정관은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들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2018년 12월 31일 기준일로 현재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수는 7만1751명이며, 대한항공 주식수는 9484만4611주 입니다. 이중 주총에 출석했던 주주는 위임장 제출을 포함하여 5789명이며 주식수는 7004만946주 입니다. 이는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주식 총수의 73.84% 입니다.





    이날 조 회장의 이사 연임안을 두고서 주총장에서는 친기업 성향의 주주들과 그리고 조양호 퇴진을 요구하는 주주들 사이에서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습니다. 


    이날 표결에 따라서 조 회장은 1999년도 아버지 고 조중훈 회장에 이어서 대한항공 최고경영자 CEO 자리에 오른 지 20년 만에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되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후속 조치에 대해서 결정된 사항은 없다. 절차에 따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