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진 서지원 사망이유 최진영 강태석 최재훈 김부용

이원진 서지원 사망이유 최진영 강태석 최재훈 김부용

20대 후반의 스물일곱이라는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했었던 가수 이원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3월 27일 방송한 불타는 청춘에서는 9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었던 가수 최재훈과 김부용이 출연하여 과거를 회상하면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20년 동안이나 서로를 마주하지 못했었던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90년대를 함께 풍미하면서 음악으로 교류하던 막역한 사이였지만 둘 사이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존재했습니다. 당시에 함께 활동했던 동료 가수 서지원과 이원진 그리고 최진영이 연이어서 세상을 떠난 충격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최재훈은 "만나면 밝은 얘기를 할 수 없었다.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 것 자체가 죄책감이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부용도 서지원을 떠올렸습니다. "가장 가까이서 아픔을 몰라주었다는 죄책감이 있다. 아직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여전히 내 옆에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 이후에 이원진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커졌습니다. 이원진이 세상을 떠난 지 무려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그가 남겨 놓은 아름다운 곡들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원진은 1994년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에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로 엄청난 큰 인기를 끌면서 발라드 유망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3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서 1996년도 미국 LA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서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고 서지원은 1990년대 후반에 가요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하이틴 스타입니다. 이에 활동하는 동안에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서지원이지만, 대중들이 몰랐던 속사정 때문에 스스로 최후를 맞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에 고 서지원은 음성 메시지에 자신의 마음을 담기도 했습니다. 고 서지원의 유작 앨범에 실려 있는 음성 메시지에서 그는 "여러분, 서지원이에요. 서지원입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고 서지원은 "여러분 한해동안 저를 사랑해 주신 거 정말 감사하고요. 더이상은 저를 못 보게 된다 하더라도 저를 항상 기억해 주시고요. 여러분들 다 몸 건강히, 새해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고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것만은 꼭 기억해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고 서지원이 대중들에게 바란 한 가지는 기억이었습니다. 자신을, 그리고 수 많은 팬들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잊히지 않기를 바랬던 고 서지원의 마음은 현실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벌써 20여 년이 지났지만 '불타는 청춘'에서 고 서지원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던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날 김부용은 지난 1996년도에 서지원이 사망하기 전날에 강태석과 함께 술을 먹었다고 밝혀서 출연진들을 놀라게했습니다. 또한 서지원과의 갑작스러운 이별로 매후 힘들었던 당시에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강태석은 탤런드로 90년대에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먼저 세상을 떠났던 서지원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과거에 서지원 사망했을 당시 발인 때 서지원의 영정 사진을 직접 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강태석은 현재는 방송 활동들을 중단하고 직장인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